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국기술투자 매수할만"

코스닥 투자 전문지식 없어 고민? <BR>"균형잡힌 포트폴리오 구축"


’코스닥 상승장에 동참하고 싶으면 한국기술투자를 사라.’ 코스닥이 끝없는 랠리를 이어가면서 미처 주식을 사지 못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대부분의 코스닥 종목은 기술 위주인데 막상 주식을 사고 싶어도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 분석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점을 감안해 대우증권은 “창업투자회사인 한국기술투자를 사라”고 조언했다. 창투사는 코스닥 종목들에 대해 선별된 투자포트폴리오를 이미 완비하고 있다. 따라서 이 회사의 주식을 사면 어려운 종목 선택의 과정 없이 코스닥 시장의 상승에 대비할 수 있다. 그리고 창투사 중에서도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소유한 회사가 한국기술투자라는 게 대우증권측의 설명이다. 한국기술투자의 포트폴리오는 크게 정보기술(IT) 60%, 문화엔터테인먼트 15%, 바이오 15%, 기타 10% 정도로 구성돼있다. 이 가운데 가장 큰 투자 포인트는 바이오 비중이 상당하다는 점이다. 구철호 대우증권 연구원은 “2001년 이후 코스닥 불황이 깊어지면서 다른 창투사는 회수 여부가 불투명한 바이오 주식을 회피했지만 한국기술투자는 바이오 전용펀드(Most Fund)를 운영하는 주체였기 때문에 투자를 계속했다”고 말했다. 최근에 코스닥을 사실상 이끈 주도주가 줄기세포 등 바이오주였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 같은 포트폴리오는 한국기술투자에 대한 투자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여준다는 게 구연구원의 설명이다. 이날 한국기술투자는 이 같은 분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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