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지방 성장동력기지] 창원 기계클러스터

기계산업 고도화 선도역할 기대


창원 산업단지 전경.

“창원산업단지를 한국형 클러스터의 성공모델로 만들겠다” 기계산업 전용공단인 창원산업단지를 기반으로 추진되고 있는 창원클러스터추진단(단장 이상천)의 미니클러스터가 세계적인 첨단기계 클러스터로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추진단은 클러스터 사업을 지역의 기업지원기관과 협력하는 등 혁신 주체간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하면서 5개 미니 클러스터 운영으로 기본 틀을 마련했다. 이 같은 기본 방향은 창원공단이 기계를 중심으로 한 제조업 중심의 기업집적지로 기업ㆍ전문공급자ㆍ관련기관이 상호 연관된 점을 잘 이용한 매우 우수한 계획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창원클러스터사업은 한국산업단지공단 창원클러스터추진단을 중심으로 창원대학교, 창원시,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기연구원 등 지역 핵심 5개 기관이 상호 협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않고 있다. 현재 추진단의 미니클러스터는 ▦공작기계 ▦운송장비 ▦금형 ▦메카트로닉스 ▦금속소재 등 5개 분야로 관심분야별로 회원수만 414명에 이른다. 추진단은 이들 산ㆍ학ㆍ연ㆍ관 네트워크 구축을 집중적으로 추진하기위해 4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블루오션을 주제로 한 5개 미니클러스터 공동의 워크솝과 기술세미나, 정책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있다. 23개프로젝트팀의 14개 기술개발사업에서는 ▦초고속 컬럼 이동수직형 MCT ▦연속주조방식에 의한 크롬동 ▦무 전기 순수공압을 이용한 정밀세척기 ▦DC 모터구동형 자동화 수동변속기 개발 등의 실제적인 성과 물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 기계산업구조 고도화를 앞당기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진단은 이밖에도 한국기계연구원(KIMM)과 한국전기연구원(KERI)의 기술페어 공동개최와 산업기술인회 운영, 창원대학의 R&D 클러스터 사업ㆍ누리(NURI)사업 등도 적극 지원하는 등 기계산업 전문지원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박병규 창원혁신클러스터 기획평가팀 과장은 “우리나라 기계산업을 키우기 위해서는 창원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미니클러스트를 강화하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며 “내년이면 성공한 한국형 클러스터 모델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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