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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너시스템즈, VoIP용 스위치 9억 공급
몬티스타텔레콤과 계약
임지훈 기자 jhlim@sed.co.kr
차세대통신망 솔루션 업체인 제너시스템즈는 몬티스타텔레콤과 9억원 규모의 인터넷전화(VoIP)용 소프트스위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몬티스타텔레콤의 인터넷전화 시스템 확장에 따른 것이다. 소프트스위치는 인터넷망을 통해 음성, 영상, 데이터를 통합해 패킷으로 전환시켜 인터넷전화와 각종 부가서비스를 가능하게 하는 인터넷전화 핵심장비다.
제너시스템즈 관계자는 "지난 해 하반기 이후 국내경기가 침체되면서 경비 절감과 업무 효율화 차원에서 인터넷전화를 도입하고 있는 공공기관이나 기업이 크게 늘고 있다"며 "올 들어서는 일반 가정에서도 가계통신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인터넷전화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번에 주문을 한 몬티스타텔레콤은 2007년 무선재판매사업자로는 국내 최초로 070 번호를 부여 받은 별정통신1호 사업자로, 현재 'Liits 070' 브랜드로 약 4만 가구의 가정용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올해 50만 가입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너시스템즈의 소프트스위치는 2007년도 산업자원부의 세계일류상품으로 지정돼 현재 국내 9개 인터넷전화 기간사업자 가운데 8개 사업자의 기간망을 구축하는 등 국내 시장의 88%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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