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대구신서 첨단의료복합단지' 인근 구미, 경산, 영천, 포항지역을 첨단의료 생산거점으로 육성키로 하고, 의료기업 유치에 본격 나섰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구미는 IT기반 중심의 전자의료기기 산업, 경산ㆍ영천은 한방자원 중심의 한방신약, 화장품 산업 및 메카트로닉스 중심의 실버의료기기 산업을 각각 중점 육성키로 했다. 또 포항은 포스텍, 생명공학센터, 방사광가속기 등 첨단 R&D 중심의 신약 및 초소형의료기기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미 경산에는 세계적 화장품 업체인 한스킨ㆍ코스메랩 기술연구소가 유치되는 등 '글로벌 코스메틱 단지조성'이 추진되고 있고, 구미에도 전자의료기기 분야 1~2개 해외업체가 투자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도는 최근 대구한의대, 금오공대, 영남대 등 지역 대학과 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 지멘스 등 산ㆍ학ㆍ연ㆍ관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의료기업 유치 추진단'을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