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웰빙 포트폴리오] 현대미포조선 外人 지분률 1년새 30%로 껑충

영업실적등 개선 외국인 다시 러브콜

한때 매도로 일관했던 현대미포조선에 대한 다시 외국인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현대미포의 지난해 말 기준 외국인 지분율은 24.36%. 2003년 11월1일의 30.44%에 비해 6%나 떨어졌다.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공세는 여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외국인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팔기 시작, 3월15일에는 16.05%까지 떨어졌다. 5개월 새 외국인 지분률이 거의 반토막난 셈이다. 하지만 영업실적 등이 개선되면서 외국인 지분율은 다시 오르고 있다. 특히 외국계 장기펀드들의 지분 매입도 잇따르면서 주가는 큰 폭으로 올랐다. 실제로 국내에서 활동 중인 대표적인 외국계 펀드인 GMO이머징마켓펀드는 최근 현대미포조선 주식 24만1,120주를 매수해 지분율이 5.11%에서 6.32%로 높였다. 또 다른 펀드인 GMO(Grantham, Mayo, Van Otterloo & Co. LLC) 펀드도 투자 목적으로 현대미포조선의 주식을 33만1,150주 매수해, 지분율이 5.68%에서 7.34%로 확대한 상황. 결국 10월28일 현재 외국인의 지분율은 30.42%로 1년 새 회복한 셈이 됐다. 물론 외국인 투자자의 매집이 시작되면서 주가는 연초 1만4,700원이던 것이 두 배 이상 올라, 28일 현재 3만원까지 급등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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