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호텔·카지노업 하반기 투자유망" LG증권

LG투자증권은 3일 업황호전과 배당 메리트를 고려할 때 하반기 호텔.카지노 업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하다고 조언했다. LG증권은 호텔신라[008770]와 파라다이스[034230]에 대해 '매수'를 추천하고 강원랜드[035250]에 대해서는 '중립'의견을 유지했다. 호텔신라의 경우 올해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구조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최근 일본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면세점 부문의 실적이 크게 늘어나고있다는 점이 긍정적 요인으로 거론됐다. LG증권은 호텔신라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52배로 과거 6년간 평균인0.61배에도 미치지 못하고있다며 6천800원~7천800원의 적정가 범위를 제시했다. LG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서울 외국인전용 카지노 추가 설립 가능성과 마카오, 태국 등 주변국들의 카지노 산업 확대 가능성 등을 감안해 목표가를 5천47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러나 현 주가수익비율(PER)이 3배로 저평가 상태인데다 일본경기 회복과 한국-대만 정기항공노선 부활 등에 힘입어 외국인전용 카지노 업황이 호전되고 있으며올해 6% 수준의 시가배당률이 예상된다는 점 등을 들어 파라다이스에 대한 '매수'의견을 유지했다. 그러나 강원랜드의 경우 3.4분기 테이블 증설에 따른 성장 효과는 내년부터 폐광지역개발기금이 세전이익의 10%에서 20%로 상향조정되면 상쇄될 것으로 LG증권은예상했다. LG증권은 또 2005년 강원랜드의 이익 모멘텀이 크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PER 등 주식가치평가 지표상 현 주가가 저평가 상태에 있다고 볼 수 없고, 3.5%의 예상배당수익률이 호텔신라와 파라다이스에 미치지 못한다며 '중립'의견과 목표가 1만3천100원을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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