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美 증시 랠리 가능성 국내증시 가장 큰 호재될것"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

연말 미국증시의 랠리 가능성이 높아 우리 증시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유승민 삼성증권 연구원은 11일 “내부 모멘텀 부족으로 자생적 시장기반이 취약한 상황에서 기술적으로 미국증시가 연말 랠리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 내부적으로는 상충된 변수들이 충돌하고 있고 환율 리스크, IT 모멘텀 부재, 외국인 매도 등이 단기적으로 부정적 요인이나 미국증시의 상승추세 복귀는 가장 큰 호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미국시장의 연말 랠리 가능성과 관련, “다우와 S&P500 등 주요 지수가 연초부터 이어오던 하락 추세 밴드를 이탈했고 제1~2고점 등 주요 저항선을 돌파해 기술적으로 상승추세로 복귀하는 기본 요건을 충족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MACD 등 보조지표가 올들어 처음으로 확장국면에 진입했다”면서 “이는 최근 상승세가 일시적이지 않고 계속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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