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2015년 지방자치단체에서 지방공무원 총 1만7,561명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3,474명 늘어난 것이다. 행자부는 사회복지 서비스 등 지자체의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행자부의 계획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분야별 채용인원으로는 일반직이 1만6,164명(7급 431명, 8·9급 1만5,315명, 연구·지도직 418명)을 선발한다. 특정직(소방) 1,356명, 별정직과 임기제 41명을 올해 선발할 계획이다.
장애인·저소득층·고졸 채용의 경우 우선 7·9급 장애인 구분모집 인원은 지난해보다 107명 늘어난 786명이다. 저소득층 구분모집도 70명 증원된 537명으로 확정됐다. 북한이탈주민 가운데서도 3명을 뽑는다. 기술계고 졸업(예정)자 경력경쟁임용시험 역시 지난해보다 17명 늘어난 284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632명을 선발한 시간선택제 공무원은 올해 2배 이상 늘어난 1,317명(7급 4명, 8·9급 1,313명)을 뽑는다. 시간선택제 공무원으로 선발되면 오전 또는 오후에 하루 4시간, 주 20시간을 근무하게 된다.
자치단체의 재난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방재안전직은 7·9급으로 91명을 선발한다.
각 시도별 시험 일정과 구체적 선발인원은 이달 중 자체 홈페이지에 공고될 예정이라고 행자부는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