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8년부터 치과의사도 보철ㆍ교정 등을 전문으로 하는 전문의 시대가 열린다.
보건복지부는 `치과의사 전문의 수련 및 자격인정 규정`이 지난 30일 대통령령으로 제정 공포ㆍ시행됨에 따라 내년부터 치과의사 전문의를 모집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전문과목은 구강악안면외과, 치과보철과, 치과교정과, 소아치과, 치주과, 치과보존과, 구강내과, 구강악안면방사선과, 구강병리과, 예방치과 등 10개다.
전문의가 되려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수련치과병원에서 일반수련과정(인턴) 1년, 수련과정(레이전트) 3년을 거쳐야 한다. 이에 따라 치과의사 전문의는 오는 2008년 첫 배출된다.
한편, 복지부는 전문의 수련을 위해 치과의원 근무경력이 7년 이상인 치과의사에게 2008년까지 수련치과병원 전속지도전문의 자격을 부여키로 했다.
<임웅재기자 jael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