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9년에 설립된 이수화학은 울산공장에서 합성세제 기초 원료인 알킬벤젠을, 온산공장에서는 알킬벤젠 원료인 노말파라핀 등을 생산하면서 연매출 7,000억원을 기록하는 화학 중견회사다. 특히 주 제품인 알킬벤젠과 노말파라핀은 생산량 중 약 70%가 해외로 수출되고 있다.
이수화학의 품질경영활동은 80년대 초반 QC 및 제안활동을 시작으로 93년 TPM활동, 2000년대 들어서는 경영전반의 낭비 제거와 원가 절감을 위한 로스 제로화활동, TOP활동 등으로 연결되고 있다. 특히 팀제 및 목표관리제도(MBO) 도입, 전결권 위양 등을 통해 조직의 유연성을 강화하고 본부ㆍ팀장의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하였으며, 성과관리를 위해 조직과 개인을 연동시켜 평가하는 평가등급 최적 배분제도인 MASS(Most Agreeable Sharing System)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6월에는 2007년 `세계 세제원료 시장에서 경쟁력 1위 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자 `비전 2007`을 선포하고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전략과 세부 실천과제를 개발하여 실행해 나가고 있다.
그동안 품질경영활동 추진을 통해 2000년 이후 년 평균 70억원의 원가를 절감하고 있고 2000년 대비 인당생산성 22% 증가, 클레임 0%를 유지하고 있으며, 유가상승 등 어려운 경영환경 하에서도 매년 경상이익율 약 6%대의 흑자경영을 실현하고 있다.
<김진영기자 eagle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