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파워콤 수의계약 할수도

신산자 "조속 민영화위해 매각價도 하향검토"정부는 한국전력의 통신망 자회사인 파워콤의 조속한 민영화를 위해 경쟁입찰이 지연될 경우 수의계약으로 전환하고 매각가격도 하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국환 산업자원부 장관은 28일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서울이코노미스트클럽 초청강연에서 "파워콤은 입찰예정가격을 조정해서라도 적격자를 골라 본격적인 가격협상을 벌일 방침이며 주인을 제대로 찾아 기업가치가 올라간다면 바람직한 일인 만큼 파워콤의 조속한 매각을 위해 수의계약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신 장관은 또 하이닉스반도체 처리문제와 관련, "하이닉스 내부의 군더더기가 확실히 정리되고 유동성이 보완된다면 살아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동북아 비즈니스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군산자유무역지역을 차질 없이 조성하고 마산자유무역지역을 확장하는 한편 대불단지를 하반기 중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하반기 중 외국인 투자수요가 많은 지역을 외국인 전용단지로 추가 지정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 장관은 이밖에 "안정적인 에너지산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에너지산업의 비전 및 발전전략을 담은 제2차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오는 9월까지 수립, 확정하는 한편 2015년까지의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을 7월 중 수립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관기자 [TODAYTO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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