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포스코 사업 다각화 잰걸음

포스코 사업 다각화 잰걸음 포스코가 비철강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14일 포스코는 오는 2008년까지 7,000억원 가량을 비철강 부문에 투입, 연료전지ㆍLNG항만ㆍ바이오사업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바이오분야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 '신수종 사업' 육성에 힘쓰는 한편, LNG항만사업ㆍ발전사업 등 철강 유관부분에 대한 투자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는 이구택 회장이 누차 강조해온 '철강전업 중심의 사업다각화' 방침에 따른 것으로 단기적으로는 철강사업과 밀접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새로운 캐시카우(돈 되는 사업) 육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 포스코는 우선 지난 2002년 미국에 포스코바이오벤처LP를 설립, 이 회사에 수 백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포스코 관계자는 "바이오사업 진출은 먼 장래를 내다보고 씨앗을 뿌린다는 차원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일본 미쓰이와 51대 49의 지분합작으로 광양에 LNG터미널 사업을 확장, 본격적인 건설에 들어갔다. 또 발전용 연료전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이 분야의 세계 1위업체인 미국의 FCE와 기술제휴 등을 포함한 협상을 진행중이다. 이에 앞서 지난해 남동발전소 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발전사업은 철강업종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그동안 포스코가 지난해 남동발전소 입찰에 참여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여온 분야"라고 설명했다. ◇포스코의 사업다각화 추진일지 2002년 미국에 생명공학 벤처회사 포스코바이오LP 설립 2003년 일본 미쓰이와 합작, 광양에 LNG터미널 착공 / 남동발전소 입찰 참여 2004년 미국 FCC와 연료전지사업 관련, MOU 체결 문성진기자 hnsj@sed.co.kr 입력시간 : 2004-06-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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