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인생2막 새로운 도전] 김진수 아담리즈 놀이수학 대표

“어릴땐 수학을 놀이처럼 접해야”<br>獨수학교육프로그램·다양한 교구등 활용<br>생후24개월~취학전 유아에 기본개념 교육<br>“中·동남아 진출…해외서도 인정 받을것”



“어린 시절엔 수학을 놀이로서 접하고 재미있는 학문으로 유도해야 합니다” 유아대상 놀이수학 프랜차이즈 한솔에듀케어의 ‘아담리즈 놀이수학’(www.mathplay.co.kr) 김진수(35ㆍ사진) 대표는 24일 “수학은 대학입시를 위해서 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반드시 필요한 학문이지만 공식위주의 기존 교육체제는 어린이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고 있다”며 “아담리즈 놀이수학은 수학에 대한 거부감을 없애기 위해 취학 전 아동에게 수학을 재밋거리는 물론 놀이차원에서 접근, 향후 초중고생으로 성장했을 때 수학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고 강조했다. 아담리즈 놀이수학은 생후 24개월부터 취학 전 유아들을 350여가지의 교구를 활용한 ‘놀이’를 통해 수학에 대한 기본개념을 가르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연령 별로 ‘리즈클래스’(생후 24~36개월), ‘주니어 프뢰벨 클래스’(36~48개월), ‘프뢰벨 클래스’(48~60개월), ‘주니어 로이드 클래스’(60~72개월), ‘로이드 클래스’(72개월~취학전) 등 총 5단계로 구성된다. 한 클래스에 4명 가량의 유아가 참여해 다양한 교구와 교재를 활용해 수학적 사고와 공간감지력 등을 배우게 된다. 교육은 아담리즈 놀이수학 센터에서 1주일에 1회 60분간 열리며, 수업료는 최초 가입비 5만원과 매달 9~10만원이다. 현재 유아회원은 총 4,200여명이며, 지난 2001년 국내에 처음 소개된 이후 약 1만여명의 회원이 아담리즈 놀이수학을 거쳐갔다. 김 대표는 “홈스쿨 형태의 다양한 교육프랜차이즈들이 난립하고 있지만, 유아들만을 대상으로 한 수학교육 프로그램은 아담리즈 놀이수학이 유일하다”며 “석박사 출신 8명의 연구원이 독일의 수학교육프로그램, 교육교재 등을 국내 사정에 맞게 수정해 감성, 경험, 논리적 수학능력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재 회원들은 대부분 2001, 2002년 당시 회원들의 동생들로 수학에 재미를 느끼는 자녀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한 부모들이 다시 자녀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측은 각 구단위로 30~35평 규모로 ‘아담리즈 놀이수학 센터’를 오픈한다. 현재 서초, 마포, 일산, 분당, 부산, 청주 등 전국에 32개점을 오픈했다. 본사가 점주와 함께 유아교육학과나 수학과를 졸업한 선생님들을 선발, 2주간 교육 한 후 각 센터에 파견하기 때문에 선생님 수급에 대한 염려가 전혀 없다. 각 가맹점들은 오픈 후 1년까지는 매달 30~40만원, 1년 이후에는 50~60만원의 로열티를 본사에 지급해야 한다. 김 대표는 “현재 전체 센터 중 80%가 로열티를 납입하고 있을 정도로 대부분의 가맹점들이 우량한 경영실적을 보이고 있다”며 “현재 각 센터는 평균 120~130명의 회원을 확보, 각 매장별로 매달 300~5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지난 97년 서울대학교 사범대를 졸업하고 3년간의 직장생활 후 교육프랜차이즈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는 현재까지 생후 6개월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체활동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짐슐레’ 20개점, 고급유치원인 ‘위버스쿨’ 12개점, 미래 미술학도를 위한 ‘영재들의 미술상자’ 22개점 등을 오픈해 유아교육프로그램 분야에 전문가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유아교육에 평생을 바치고 싶다는 김 대표의 꿈은 국내에 머무르지 않는다. 그는 “올 연말까지 아담리즈 놀이수학을 40~45개점까지 확대하고, 조만간 중국이나 동남아지역으로 진출할 계획”이라며 “세계적으로도 경쟁력있는 국내의 교육사업이 해외에서 인정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2)583-6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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