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따뜻한 겨울을 전합니다] KRA 한국마사회

장애아동에 '재활 승마' 프로그램

KRA가 마련한 재활승마 프로그램에 참가한 장애아동이 말등에 올라앉아 즐거워하고 있다.

KRA(한국마사회)는 올해 ‘국민과 함께 달리는 생명과 사랑의 공익기업’이라는 기업 이념에 따라 예년보다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 11월 현재 재해구호, 군경위문, 사회복지, 농촌복지사업 등에 약 67억원을 지원했고, 연말까지 총 93억원 이상의 사회기부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2004년 사회공헌팀과 KRA 앤젤스 봉사단을 창단해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에 착수한 KRA는 매년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KRA 봉사활동의 첨병은 바로 KRA 앤젤스 봉사단이다. 한국마사회 임직원으로 구성된 앤젤스 봉사단은 금전적 기부 사업 외에도 몸으로 직접 봉사를 실천한다는 취지로 창단됐다. 올해에도 농촌 일손 돕기, 환경보호, 복지시설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실천했다. 이중 장애아동의 심리적, 신체적 재활을 위해 시행되고 있는 ‘재활승마’ 프로그램은 장애 아동과 이들의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으며, KRA의 특성에도 잘 맞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으로 호평 받고 있다. 농번기와 수확기에 일손이 부족한 농촌마을을 찾아 벌이는 농촌 일손 돕기도 반응이 좋다. 이 프로그램은 농촌의 부족한 일손을 보태주는 역할 외에도 도시와 농촌이 하나되는 가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11월 현재 KRA 전체 임직원의 약 90%가 연 1회 이상 봉사활동에 참가했으며, 개인 평균 20시간 봉사활동을 실시해 국내 최고수준의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기부금 지원사업도 활발하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농촌지역 소재 장애인, 노인, 아동 복지시설 승합차 기증 공모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지난 6월 12인승 현대 스타렉스 81대를 기증한 것을 비롯해 지난 2004년 이후 현재까지 총 210대의 복지차량을 기증했다. 최근에도 차량지원이 절실한 복지시설로부터 내년도 차량 지원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 기부사업 중 가장 오래된 사업은 불우이웃 결연 사업이다. 현재 1,400명의 장애인, 불우 청소년, 노인, 어린이들에게 연간 17억원의 생활보조비를 고정 지급하고 있다. 이 밖에도 국내 비인기 스포츠종목 육성발전을 위해 유도, 탁구, 승마 지원금으로 11억원이 집행될 예정이다. 기부사업과 별도로 KRA 유도단과 탁구단은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해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유도 이원희, 탁구 감독 현정화 등이 KRA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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