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BIZ플러스 영남] 무선자동인식장치 제조사 ㈜크리노

국내 최소형 전자태그 개발<br>지름 9㎜·두께 0.1㎜ 교통카드 기능 탑재<br>종이·스티커형태등 다양한 카드 제작 가능

㈜크리노가 개발한 최소형 전자태그(맨왼쪽).기존제품과 동전에 비교해 크기 차이를 알수 있다

[BIZ플러스 영남] 무선자동인식장치 제조사 ㈜크리노 국내 최소형 전자태그 개발지름 9㎜·두께 0.1㎜ 교통카드 기능 탑재종이·스티커형태등 다양한 카드 제작 가능 울산=김정숙 기자 jskim@sed.co.kr ㈜크리노가 개발한 최소형 전자태그(맨왼쪽).기존제품과 동전에 비교해 크기 차이를 알수 있다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무선자동인식장치) 제품 생산 회사인 ㈜크리노(경남 양산·대표이사 황건용)가 국내에서 가장 작은 전자태그를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름 9㎜, 두께 0.1㎜, 13.56㎒대역의 교통카드 기능을 가진 전자태그로 , FPCB(Flexible Printed Circuits Board·유연회로기판) 제작기법을 응용한 안테나에 1㎜가량의 초소형 칩을 장착하는 방식으로 만들었다. 이 같은 소형의 태그가 개발되면서 교통카드 크기 자체를 대폭 줄여 다양한 용도로 만들 수 있게 됐으며, 기존 카드와 같은 크기라 하더라도 공간 활용이 수월하게 됐다. 외국에서 이미 많이 쓰이고 있는 저렴한 종이카드도 만들 수 있으며, 스티커 형태의 카드, 상품권 위조방지 장치로도 이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카드 제작 단가도 낮출 수 있다. 크리노 측은 특히 “현재 RFID와 관련 세계적 기업인 모 업체가 90년대 말 신용카드 제작기술에 대한 특허권을 획득해뒀다 시장이 넓어지자 올해부터 특허권을 주장하고 있다”며 “이에 따르는 업체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로열티가 해외로 빠져 나가는 것을 막는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회사 측은 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제품으로 수입대체 효과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앞으로 수출을 통한 외화획득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창업한 신생사인 크리노는 독자적인 전자태그 설계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높은 기술력과 함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 벤처기업 가운데 하나다. 올해 초에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태그 안테나 가운데 가장 작은 12㎜제품도 만들었으나 이번에 9㎜ 제품을 만들어 그 기록도 깨게 됐다. 한편 RFID는 상품, 물건 등에 태그를 장착해 무선으로 정보를 읽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말하며, 전자칩과 안테나, 리드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가까운 곳에서 한 번에 한 제품만 인식하는 바코드와 달리 여러 개의 자료를 동시에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으며, 교통카드와 하이패스, 자동차 무선개폐장치 등 생활 주변에서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 차세대 CEO들이 뛴다 • "창업주들 고령화로 체계적 가업승계 준비" • 차세대 리더스클럽 초대회장 서승구 • 주성호 부산지방해양항만청장 • 윤명희 울산시의회 첫 여성의장 • 고리원전 750㎾급 국산 풍력발전기 첫 가동 外 • 옥외광고용 LCD모니터 개발 ㈜다산전자 • 울산상의, 파푸아뉴기니 걸프州와 경협 • 무선자동인식장치 제조사 ㈜크리노 • "기업 필요로 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 경북TP, 中 쟈싱사이언스시티와 네트워크 • '부산 중기인 대상' 금오기전등 6개社 • ㈜휴스콘건설 한명수 사장 • 울산불교방송 지난달 30일 개국 • 韓銀 울산본부 '경제 교실' 인기 • 울산 '미래산부인과' • 이웃사랑 앞장 (주)무학 보건복지부 장관상 • "사원자녀들 해외어학연수 보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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