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 신세계닷컴이 최근 오픈한 이마트몰의 ‘후광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마트몰이 지난 1일 오픈한 이후 순위가 급상승하는 등 인기를 얻음에 따라 이마트몰에 링크된 신세계닷컴도 순위와 방문자수가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25일 인터넷 조사전문업체 코리안클릭에 따르면 10월 셋째주 현재 신세계닷컴의 시장 점유율은 5.56%에서 8.7%로, 하루 방문자수는 15만명에서 24만명으로 증가했다.
또 인터넷 조사업체 매트릭스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이마트몰이 오픈하기 전인 9월까지는 업계 10위권 안팎에 머물던 신세계닷컴이 옥션, 디앤숍, 인터파크에 이어 4위로 껑충 올라섰다.
주간 방문자 숫자도 지난달 마지막 주에는 131만3,000명이 방문하는데 그쳤으나 이달 둘째 주에는 2배 이상 증가한 292만2,000명이 사이트를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페이지뷰도 4,196만2,000건으로 3배 가량 늘어났다.
한편 이마트몰은 사이트 오픈 이후 다양한 이벤트와 값싼 할인점 상품을 내세워 인터넷몰 가운데 22위에서 18위로 순위가 올랐다. 또 하루 방문자 수도 2만4,000명에서 3만1,000명으로 페이지뷰는 17만 페이지에서 22만 페이지로 각각 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