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금고, 부실자산 2,200억 해외매각한솔금고가 부실자산 2,200억원을 해외에 매각했다.
한솔금고는 30일 금고업계 최초로 해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경매를 통해 총 2,200억원의 부실자산을 약 1,600억원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에는 도이체방크를 비롯한 3~4개 해외 금융기관들이 참여했으며 이 중 가장 조건이 좋은 도이체방크가 최종 인수자로 확정됐다.
한솔금고는 부국금고로부터 인수한 부실자산을 조기에 회수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자산유동화를 위한 특별팀을 구성, 매각을 추진해왔으며 이번에 부실자산을 대거 털어냄에 따라 자산건전성과 재무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장광소(張廣所) 한솔금고 사장은 『부실자산 매각자금을 한솔클릭대출·결혼자금대출·직장인 신용대출 등 소비자금융 쪽에 적극 활용해 안정적인 여신기반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진우기자RAIN@SED.CO.KR
입력시간 2000/06/30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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