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 LTEㆍ차세대TVㆍ근거리 통신 등 특허 풀 조성

기업ㆍ대학ㆍ연구기관 보유 특허, 라이선싱 수익 기대


4월19일까지 접수, IP산업 생태계 조성 기대

지식재산전문기업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가 롱텀에볼루션(LTE)ㆍ차세대TVㆍ근거리 통신ㆍ클라우드 컴퓨팅 등 미래 유망 분야에 대한 특허(IP) 풀 조성에 나선다.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는 오는 4월19일까지 국내 기업과 대학, 출연연구소 등이 보유한 해외 특허를 대상으로 소유권을 이전 받아 라이선싱을 통해 수익을 돌려주는 IP 풀 조성 사업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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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유권 이전을 추진 중인 분야는 LTEㆍ차세대TV 외에 보안ㆍ모바일 서비스ㆍ스마트기기 부품ㆍ차세대 디스플레이ㆍ지능형 자동차ㆍ로봇구동기술ㆍ차세대 전지ㆍ융합 바이오 등 25개다.

기업이 미활용 특허를 IP 풀에 이전하면 특허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연차료 등 특허유지 비용 부담은 줄이고, 다른 곳에 라이선싱을 통해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는 소유권을 이전 받은 특허를 국내외 기업을 대상으로 라이센싱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는 연내에 통신, 소프트웨어, 지능형 자동차 등 중소ㆍ중견 기업의 특허 분쟁이슈가 많은 분야에 대해 ‘IP 풀 회원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업들이 필요한 분야의 IP 풀에 회원으로 가입하면 풀에 포함된 특허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허경만 인텔렉추얼 디스커버리 대표는 “IP 풀 조성 사업을 통해 기업ㆍ대학 등은 보유한 미활용 특허에 대한 관리비는 줄이고 수익의 기회는 얻게 된다”며 “IP풀이 활성화되면 특허분쟁에 노출된 중소ㆍ중견 기업은 해외 특허 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고, 연구자는 수익을 보상받는 선순환 IP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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