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의왕 유일 전통시장 '부곡도깨비시장' 지역 명소로 조성

의왕시가 유일한 전통시장인 ‘부곡도깨비시장’을 이야기가 있는 매력적인 전통시장으로 조성한다.

시는 이를 위해 20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계원예술대학교, 부곡도깨비시장과 전통시장의 명소화를 위한 협력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이남식 계원예술대학 총장, 김재완 부곡도깨비시장 상인회장 등 관계자 11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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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재창조 프로젝트’는 계원예술대학교 전시디자인과와 영상디자인과, 창업동아리가 협업해 전통시장의 역사·사람·콘텐츠를 스토리텔링함으로써 디스플레이 및 영상제작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시장 디자인으로 전통시장의 명소화와 문화 공간화를 꿈꾸는 프로젝트다.

주요 사업은 △‘스토리텔링 맵’을 통한 왕송호수∼철도박물관∼자연학습공원으로 이어지는 관광루트 개발 △시장미술관 등 볼거리가 있는 문화공간 조성 △팔기 쉽고 사기 쉬운 매장을 위해 활용성 높은 가판대 제작, 간판디자인 및 상품연출법 개발 등이 추진된다.

또 △각 상점의 스토리를 담은 명함디자인 개발 △홍보영상 제작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홍보 △관광상품과 캐릭터 개발 △도시축제와 대학축제 연계로 학생, 전문가,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로컬마켓 조성 등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이번 협력사업을 통해 부곡도깨비시장이 젊은 층이 찾는 전통시장, 시장 전문디자이너 육성과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는 전통시장, 볼거리·즐길 거리가 있는 관광상품으로서의 전통시장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는 앞으로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종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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