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LOVE 강호순' 팬카페 개설 논란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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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범 강호순을 위한 팬카페가 개설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한 네티즌이 최근 '범죄인의 인권도 반드시 보호해야 마땅하다'는 취지로 만든 이 카페의 명칭은 '연쇄살인범 강호순님의 인권을 위한 팬카페'(cafe.naver.com/ilovehosun).
그러나 강호순이 아무 부녀자 7명을 납치·살해한 잔혹한 살인범이라는 점에서 이 카페 개설자는 다른 네티즌들로부터 "제정신이냐" "황당하고 어이없다" 등 비난을 받고 있다.
이 카페의 인터넷주소에 '나는 강호순을 사랑한다'는 의미의 'ilovehosun'이 포함돼 있고, 개설자의 닉네임이 '위대한 킬러'라는 뜻의 'GreatKiller'라는 점도 비난을 부채질하고 있다.
논란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이 카페는 공지사항을 올려 "일부 언론이 카페 스태프에게 어떠한 취재요청도 하지 않고 오도하고 있다"며 심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한 "인터넷주소에 포함된 'ilovehosun'은 범죄자와 그 행위를 맹목적으로 추종하자는 게 아니라 '자비에 기인한 사랑'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얼굴 및 신상정보 공개로 위태한 강호순의 인권을 마치 대중스타의 팬과 같이 열성적이고 지속적으로 옹호해주자는 의미라는 등 피해자의 인권보다 살인범의 인권에 더 신경을 쓰는 듯한 태도를 보이는가 하면, 강호순을 '강호순님'이라고 지칭해 네티즌들의 비난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 카페의 회원은 4일 오후 2시30분 현재 4,000명을 넘어섰고, 카페 회원들과 카페 개설 취지에 반대하는 상당수 안티 회원이 게시판에서 뜨거운 논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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