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닥社 시장점유율 급락
미국 최대 필름메이커인 이스트먼 코닥의 지난달 미국 필름시장 매출이 4.5% 감소하면서 시장점유율이 2.3%포인트나 떨어졌다고 경제전문통신 블룸버그가 투자은행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조사결과를 인용, 28일 보도했다.
대신 경쟁업체인 후지 필름의 점유율은 1.8% 포인트 상승했다. 코닥의 미국시장 점유율은 65%며 후지는 25%다.
살로먼 스미스 바니의 분석가 조나던 로젠즈바이그는 코닥의 시장점유율이 낮아진 것은 올해 코닥필름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5.8%나 올라간데 기인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에 후지필름 가격은 0.2% 올라가는데 그쳤다. 반면 지난달 후지필름의 미국시장 매출은 7.7%나 상승했다.
/뉴욕=연합
입력시간 2000/11/29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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