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경제·금융일반

[특징주]CJ CGV, 월드컵 악재 끝났나

대표적인 월드컵 피해주인 CJ CGV가 하락장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일 오전 10시52분 현재 CJ CGV 주가는 전일보다 1.69% 오른 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4거래일 중 3거래일에 걸쳐 상승할 정도로 투자심리가 크게 호전되는 모습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금은 월드컵 피해주에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지적하고 있다. 월드컵 효과가 전해진 광고 관련주의 경우 실적호조를 비중축소의 기회로 삼는 반면 악영향을 받았던 엔터테인먼트주는 하반기 수요회복을 겨냥해 투자에 나서라는 분석이다. 특히 CJ CGV의 경우 월드컵에 따른 피해가 컸던 만큼 긍정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월드컵 평가전이 있었던 5월부터 CJ CGV의 전체 관람객수는 전년동기에 비해 32% 급감할 정도로 타격이 컸다”며 “하지만 3분기 성수기 돌입과 더불어 하반기에 이끼, 슈렉포에버 등의 영화들이 월드컵 기간 동안에 이연 됐던 관람객을 흡수할 것으로 예상돼 실적호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승응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또 “월드컵 이후 3D 대작 영화들이 출시될 예정이고 3분기는 전통적인 극장산업의 성수기여서 CJ CGV에 대한 긍정적으로 접근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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