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주말 영화속으로 *

엄마에게 애인이 생겼어요/29일 SBS 밤12시45분 아동도서 출판사의 일러스트레이터인 은재(최진실 분)는 우연히 들른 서점에서 여행 도중 만났던 진우(이경영 분)와 재회한다. 당시 결혼을 앞두고 있었던 은재는 유학을 준비하던 진우와 협궤열차 안에서 단 한 번 스친 적이 있다. 한마디 말조차 주고받진 않았지만 서로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지울 수 없었던 두 사람은 또 한번의 해후로 인해 조심스러운 만남을 시작하게 된다. 하지만 서로에게 이미 가정이 있는 상태라 엄청난 희생이 뒤따른다. 동방불패 2(東方不敗 2)/28일 MBC 오후11시10분 동방불패가 죽자 도처에 동방불패를 사칭한 자들이 나타나 백성들을 괴롭힌다. 과거 동방불패의 연인이었던 설천훈도 동방불패를 잊지 못하고 일월신교를 부흥시키고자 가짜 동방불패를 자청한다. 흑목 벼랑 싸움의 패배 때문에 삶의 의미를 잃고 은거하던 동방불패는 고장풍의 끈질긴 설득으로 다시 강호로 돌아온다. 동방불패는 가짜 동방불패들을 응징하며 실추된 명예회복에 나선다. 결혼 이야기 29일 KBS1 오후11시20분 라디오 방송국 PD 태규와 단역 성우 지혜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결혼에 골인한다. 일과 사랑, 서로에 대한 정열 때문에 바쁘고 즐겁게 살아온 이들은 결혼 생활 역시 매우 낭만적일 거라 상상한다. 하지만 태규의 뿌리깊은 남성우월주위가 결혼과 동시에 베일을 벗게 되며 두 사람은 사사건건 대립한다. 갈등 끝에 헤어진 이들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용서를 배우고 다시 결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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