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드 플래시메모리 고정거래가격이 8월에도 평균 3.5%의 하락률을 기록했다고 대만의 메모리반도체 중개업체 D램익스체인지가 18일 밝혔다.
D램익스체인지는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005930]와 일본 도시바가 16기가비트 낸드플래시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는 점이 상대적으로 저용량 제품에 대한 가격하락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삼성과 도시바 같은 선두 업체들의 이같은 전략 때문에 하이닉스반도체와 일본의 르네사스, 미국의 마이크론 같은 기업들이 수익 위축 현상을 겪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하이닉스의 경우 1기가비트 제품에서의 수율 향상을 통해 고정거래가격인상을 꾀하고 있다고 D램익스체인지는 분석했다.
D램익스체인지는 다음달에도 낸드 플래시 고정거래가격이 약보합권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