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재보험협회가 15일부터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등 국제행사에 대비한 '테러보험'판매를 시작했다.올해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테러보험은 1사고당 보상한도가 재물손해 150억원, 인명피해 100억원으로 인명피해 보상기준은 '신체손해담보특별약관'을 적용, 사망자에게는 8,000만원, 부상자에게는 1,500만원이 지급된다.
이 보험은 화재보험협회가 공동인수해 각 손해보험사로 배분한다. 화보협회는 테러보험 가입대상이 되는 월드컵 경기장 10개소, 공항 및 항만시설 등 비교적 규모가 큰 국ㆍ공유건물 760여건에 대해 보험인수를 추진할 방침이다.
박태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