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재학도중 군에 입영하기 위해 재학생 입영원을 출원하는 학생들은 본인이 직접 입영일자와 입영부대를 선택할 수 있게 된다.2일 병무청은 현역병 입영일자와 입영부대를 일방적으로 결정해 통지하던 이제까지의 의무부과방식을 탈피, 병역의무자들이 이를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무청은 1차적으로 재학생 입영원 출원을 위해 지방병무청 민원실을 방문한 사람으로서 오는 5월1일 이후 입영을 원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본인이 지니고 있는 적성별로 입영이 가능한 입영일자와 입영부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2차적으로 8월부터는 병무청을 방문하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입영일자와 입영부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확대운영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병무청은 현재 2원화되어 있는 병무청 적성분유제도와 육군 특기분류제도를 통합운영한다는 원칙아래 이를 11개 적성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중에 있다.
박희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