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한라공조 올 매출 14% 늘려

◎차부품 수출호조로 5,400억 달할듯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한라공조(대표 신영주)는 승용차 수요 고급화에 따른 납품가 상승과 수출호조에 힘입어 올 매출이 전년보다 14%정도 늘어난 5천4백억원에달할 전망이다. 20일 회사관계자는 『지난해초 대전공장이 본격 가동에 들어감으로써 생산능력이 확충되고 승용차수요의 고급화에 따라 평균매출단가가 상승해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고부가제품인 클러치(에어컨의 핵심부품)를 자체기술로 국산화함에 따라 재료비가 절감되고 판매마진이 확대된 것도 지속적인 외형성장에 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부품국산화에 따른 재료비의 절감효과가 지속돼 매출원가율이 올해 전년대비 0.2∼0.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관계자는 『여기에 최근 미국의 GM과 1억달러규모의 자동차용 에어컨 완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해 매출증대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GM과의 계약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미국의 「빅3」(자동차3사:포드, GM, 크라이슬러)와의 납품계약 체결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경상이익은 2백80억원선, 순이익은 2백억원정도를 기록할 것으로 회사측은 예상하고 있다. 주가는 지난 17일 3만원대로 올라선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3만4천원선을 기록하고 있다.<임석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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