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진급 비리의혹에 대한 군사법원의 첫 재판이 오는 21일
오전10시 국방부 내 군사법원 소법정에서 열린다. 군검찰과 육군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어 양측간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3일 “장성 진급 비리 의혹과 관련해 구속ㆍ불구속된 육군본부 인사담당 장성 1명과 영관급 장교 3명에 대한 첫 재판일이 21일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최근 이를 위해 재판장(심판관) 1명과 소령급인 군판사 2명 등 총 3명으로 재판부를 구성했다.
군 검찰의 수사 결과 발표에 대해 육군측은 “일부 사실과 다르고 일부는 진급 절차에 관한 이해 부족에서 비롯됐다”고 반발하고 있어 법정에서 불꽃 튀는 법리 논쟁이 벌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