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장중 900을 돌파했다.
지난해 4월 29일 중국의 긴축정책 시사 발언으로 900선 아래로 떨어진 지 9개월여만이다.
14일 지수는 전날보다 5.71포인트내린 879.83으로 출발했으나 삼성전자[005930]의 작년 4.4분기 실적이 발표된 직후부터 급반등, 오전 11시45분 900.02를 기록하며900선을 돌파했다.
오전 11시55분 현재까지도 900.96을 기록, 900선이 지속되고 있다.
외국인은 920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기관도 708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1천722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수도 1천263억원 매수 우위다.
대신경제연구소 양경식 책임연구원은 "지난 10월부터 지속된 800∼900선을 돌파한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라며 "오늘 삼성전자에 이어 다음주에는 미국 IT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지속되는 만큼 국내 IT기업의 이미지 개선 가능성이 커 지수 전망이 밝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