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보' 내비게이션 나왔다

모회사 셀런, 브랜드·유통망 활용 시장공략 나서


'삼보' 내비게이션 나왔다 모회사 셀런, 브랜드·유통망 활용 시장공략 나서 임지훈 기자 jhlim@sed.co.kr 셀런이 삼보컴퓨터의 브랜드와 유통망을 활용해 내비게이션 사업 강화에 나섰다. 최근 셀런에 인수된 삼보는 1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신제품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자매회사인 프리샛과 제휴해 생산한 내비게이션 ‘파비콘’을 선보였다. 프리셋은 셀런의 자회사로 내비게이션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가 낮고 유통망이 부족해 시장 점유율은 높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삼보와 제휴를 통해 전국 500여개 PC 대리점을 소매 유통망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된데다 많은 고객들에게 알려진 삼보의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제품 개발과 생산은 프리샛이 담당하고 삼보가 유통 및 판매를 맡는 역할 분담을 통해 내비게이션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게 된다. 이달 중에 출시할 ‘파비콘’은 총 4개 모델로 지상파 듀얼 DMB 채널을 적용해 실시간교통정보(TPEG)와 TV 프로그램의 동시 수신이 가능하다. 또 음주 측정 기능이 추가돼 운전자의 안전도 고려했다. 삼보컴퓨터는 앞으로 일반 소비자용 인터넷TV용 셋톱박스 등도 판매해 셀런의 종합 소매 창구로 활용될 전망이다. 김영민 삼보컴퓨터 사장은 “1년 안에 내비게이션 시장 점유율 20%를 차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삼보는 PC기업의 이미지를 벗고 종합 IT기업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입력시간 : 2007/12/1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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