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지수선물은 전날 미국 나스닥의 초강세와 현물시장의 수급개선에 대한 기대감 확산으로 전날보다 1.15포인트 오른 123.05포인트로 첫거래를 시작했다.하지만 장중 엔화 약세에 대한 우려와 투신권의 헤지성 매도물량의 출회로 오름세가 꺽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대우증권 주제식 대리는 『종합주가지수가 980포인트대에서 오름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선물도 124포인트대 안착에 실패했다』며 『당분간 박스권 오르내림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거래는 4만9,236계약에 3억436억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다. 시장베이시스는 0.87을 보이며 전날보다 선물 고평가 폭을 다소 줄였다.
프로그램 매매에 따른 매수물량은 1,457억원에 달했으며 매도물량도 1,173억원을 나타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946계약과 478계약을 순매수했으며 투신과 은행은 각각 982계약과 286계약을 순수하게 매도했다. 또 개인은 1만3,032계약을 신규로 매수했으며 외국인은 1,036계약을 환매수했다.
김성수기자SSK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