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호텔신라(008770)

실적 개선 기대감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했다. 주가는 전일보다 220원(3.66%) 오른 6,220원으로 마감, 지난 8일 장중 기록한 연중(52주) 최고가(6,250원)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종가기준으로는 올들어 최고가를 기록했다. 장 초반 약세 출발했지만, 외국계인 골드만삭스증권에서 1만7,000주 가량 매수 주문이 유입되며 상승세로 반전했다. 외국인은 지난해 10월 이후 꾸준히 지분율을 늘리는 추세다. 증권 전문가들은 매출 비중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면세점 부문 회복세가 지난해 9월 이후 뚜렷해 올 실적 개선 전망이 밝은 것으로 분석했다. 김기영 SK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 부담으로 지적됐던 순차입금이 자산매각ㆍ고금리 차입금 상환에 따라 2001년 981억원 수준에서 지난해는 395억원까지 하락했으며, 자본 조달 비용도 2001년 10%에서 올해는 5.5%수준으로 떨어져 현금 흐름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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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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