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씨앤앰, 디지털 전환 40% 넘어

VOD·게임 서비스도 인기

오규석

케이블TV사업자인 ㈜씨앤앰(대표 오규석)은 17일 전체 가입자(215만명) 중 디지털 전환율이 40%(86만명)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디지털 전환 가입자 수로 보면 CJ헬로비전(87만)에 이어 두번째이며 전환율로 따지면 씨앤앰이 1위, CJ헬로비전(35%)이 2위다. 또 디지털케이블TV 전환율이 높아지면서 주문자비디오(VOD) 서비스에 이어 게임ㆍ노래방 등 데이터 서비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용자들이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독립형 데이터 서비스 중에는 'TV 노래방'이 가장 인기를 끌어 매월 1,000명 이상의 신규 가입자들이 늘고 있다. TV를 보면서 양방향으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연동형 서비스로는 T커머스가 단연 인기다. 씨앤앰 내의 CJ오쇼핑과 GS샵의 경우 지난 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대홈쇼핑의 경우 2009년 10월 UI를 바꾼 후 6개월 만에 매출이 100% 늘어났다. 정보형 데이터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재능TV' '챔프' 등 어린이 관련 채널에서는 학습과 오락을 접목한 에듀테인먼트형 콘텐츠가 인기다. 퀴즈와 한자공부를 제공하는 '완소 학습', 아이의 학습능력을 테스트해주는 '학습 무료 진단' 등 어린이는 물론 부모들에게도 재미있고 유익한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만화 전문채널인 '챔프'를 보면서 단순한 리모컨 조작만으로 도약훈련, 민첩성훈련 등 유아들을 위한 재미있는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오규석 대표는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데이터방송의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 "노래방ㆍ게임 등 엔터테인먼트형에서 주식ㆍ교육 등 정보형으로 콘텐츠의 수요도 확대되고 있어 이에 맞춰 서비스를 다양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