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박세리-김미현] 13일 밤 2000시즌 개막대회 티 오프

두 선수는 2000시즌 미국LPGA투어 개막대회인 오피스데포(총상금 75만달러)에 나란히 출전하며 김미현이 먼저 티샷한다.12일 대회주최측이 발표한 1~2라운드 출발시간을 보면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아이비스GC(파 72) 레전드코스 10번홀에서 김미현은 13일밤 10시50분에, 박세리는 이보다 3시간 뒤인 14일 새벽2시에 티오프한다. 2라운드는 두 선수가 헤리티지코스로 옮겨 1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하는데 박세리가 14일 밤10시50분, 김미현이 15일 새벽2시에 각각 출발한다.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80명의 출전선수가 각각 40명씩 나눠 레전드와 헤리티지코스를 번갈아 돌며 플레이한다. 또 첫 이틀간은 3명의 아마추어와 조를 이뤄 프로암대회 형식으로 경기를 치르고 3~4라운드에서 프로끼리 실력을 겨루게 된다. 아마추어와 어울려 경기를 하는 1~2라운드에서도 프로선수들의 성적은 유효하다. 특히 프로끼리 본선 라운드를 치르는 3~4라운드가 레전드코스에서 열리기 때문에 1라운드를 헤리티지코스에서 치르고 2라운드부터 사흘간 내리 레전드코스에서 경기하는 편이 유리하다. 그러나 박세리와 김미현은 첫 날 레전드코스, 둘째날 헤리티지코스로 편성됐다. 박세리, 김미현이 1~2라운드에서 어떤 선수들과 조를 이룰지는 결정되지 않았다. 12일 현지에 도착해 오후 1시30분부터 연습라운드를 한 박세리는 『3시간 동안 9홀을 돌면서 그린컨디션을 파악했다』며 『바람이 조금 불어 그린이 말라 매우 빨랐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승은 캐리 웹이 차지했다. 최창호기자CH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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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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