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이 자리잡은 내포신도시에 조성될 첨산단업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충남도는 내포신도시의 성장동력을 창출하게 될 내포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계획이 지난 17일 충남도 산업단지 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남도는 이달 말까지 도시첨단산단 지정 고시를 실시한 후 올해 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이전에 부지조성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내포 도시첨단산단은 원활한 기업유치를 통한 인구 유입 촉진 및 도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것이며 산업입지법의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정특례에 따라 내포신도시내 산업용지, 산학협력용지 등 126만㎡ 부지를 산업단지로 중복 지정하는 사업이다.
충남도는 내포 도시첨단산단내에 연구개발, 기술서비스, 엔지니어링 및 과학기술서비스업 등 지식문화사업과 전자부품, 컴퓨터, 의료·정밀 기기 등의 첨단산업 등 IT·BT산업시설을 중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는 우선 다음달중으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하기로 투자협약(MOU)를 체결한 6개 기업을 대상으로 부지 위치 및 착공시기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산업단지 조성 전이라도 기업이 조기 입주를 원하면 우선 공장 건축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충남도 관계자는 “도시첨단산단은 내포신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입주업체유치에 박차를 가해 첨단산단이 조속히 분양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