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수익률은 코스피지수가 연말 관망세 속에 약세를 보인 탓에 소폭 하락했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www.Funddoctor.co.kr)이 1월 2일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지난 주 전체 국내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0.70% 하락했다. 배당락 영향으로 배당주와 대형주가 하락하며 국내 주식형 펀드 평균 수익률이 떨어졌다. 코스피200인덱스펀드가 한 주간 1.08% 하락하며 소유형 가운데 가장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고 배당주식펀드와 일반주식펀드 또한 각각 0.83%, 0.13% 하락했다. 반면 중소형주식형펀드는 코스닥지수의 상승에 힘입어 전주 대비 0.90% 상승했다.
중소형주식에 투자하는 '현대강소기업 1[주식]종류C-s' 펀드가 한 주간 3.05%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은행·조선 업종의 하락으로 해당 업종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들의 성과 하락이 두드러졌다.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3.91% 하락하며 주간 성과 최하위를 차지했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수세가 증가로 전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중장기물 채권의 오름세가 두드러지며 국내 채권펀드는 한 주간 0.12% 상승했다.
보유채권의 듀레이션이 2년 이상인 중기채권펀드가 0.17% 수익률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 뒤를 이어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가 0.12%의 동일한 수익률을 나타냈다.
해외 주식형펀드는 한 주간 2.5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주식펀드 수익률이 오른 영향이 컸다. 중국주식펀드는 4.86% 수익률로 해외주식형 중 가장 우수한 성과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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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순자산액이 100억원 이상인 펀드 대상, 1년수익률 상위 순으로 나열
◇유형구분
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초과 펀드
혼합형: 약관상 주식투자한도가 10~70%인 펀드
채권형: 주식투자가 불가능하면서 채권, CP등
채권형 자산에만 투자하는 시가평가 펀드
해외주식형: 약관상 최고 주식투자한도가 70%를 초과하면 서 투자가능 주식의 2/3이상을 해외주식(또는 해외특정 지역)에 투자하는 펀드, 크게 복합지역 투자형, 특정국가 투자형, 섹터주식 투자형으로 구분
자료제공: www.FundDoctor.co.kr
/황원규·박주영 KG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