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만 18세 이하의 국민에게만 무료개방을 해왔으나, 이번 무료개방 확대로 새롭게 만 19세부터 만 24세 이하의 국민도 4대 궁·종묘 등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
이번 무료개방은 국제연합(UN)이 정한 ‘국제청소년의 날(International Youth Day)’인 12일을 기해 시행된다. 궁·능 무료관람을 희망하는 경우 해당 궁·능의 매표소에서 학생증, 청소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을 제시하고 무료관람권을 발부받아 입장하면 된다.
문화재청은 이와 함께 무료관람이 확대되는 12일부터 ‘청소년 단체 사전예약제’와 ‘지도교사 등 인솔자 인원 할당제’도 실시하기로 했다.
35명 이상의 학생 등 청소년이 단체 관람을 원할 때 해당 궁·능의 누리집에 사전예약을 하고 관람 학생 등 청소년 35명당 1명씩 지도교사 등 인솔자를 배치해 입장할 때부터 관람이 끝날 때까지 계속 인솔해야 한다.
한편 이번 문화재청이 주간에 무료로 개방하는 것은 일반관람에 한한 것으로, 창덕궁 후원관람, 경회루 연향, 경복궁·창경궁 야간개방 등 고궁 특별관람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
/디지털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