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그룹이 앞으로 10년 동안 총 500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금융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미래에셋그룹은 13일 글로벌 자본시장에 대한 이론과 실전 경험을 갖춘 인재육성을 위해 ‘글로벌 투자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시행, 앞으로 10년간 300명의 학생들을 국제적인 투자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국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이상의 학생을 대상으로 중국, 인도, 홍콩,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와 미국, 영국 등 세계금융 중심국가에서 경제 및 경영 관련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
학부 지원은 경영ㆍ경제관련 기초학과, 대학원과 MBA는 경영ㆍ경제ㆍ파이낸스 전공으로 프로그램에 신청할 수 있으며, 선발된 학생에게는 1인당 연간 5만달러 한도에서 졸업까지 필요한 학비와 생활비가 전액 지원된다.
또 방학 기간에는 미래에셋 본사 및 해외 현지법인에서의 인턴십과 세미나에 참가할 수 있지만, 프로그램 이수 후 행로를 제한하는 일체의 전제조건은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제1기 글로벌 금융전문가 선발을 위한 지원자 모집은 오는20일부터 4월7일까지 미래에셋 홈페이지(http://www.miraeasset.com)를 통해 이뤄지며,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 자문위원단의 3차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자가 결정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