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스마트카드 발급규모가 1,000만장을 넘어설 전망이어서 카드제조사 등 관련업체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25일 한화증권은 은행권이 올 하반기부터 기존의 현금카드를 스마트카드로 교체하고, 휴대폰에 스마트칩을 부착해 사용하는 모바일카드 사업을 본격화할 예정이어서 올해 스마트카드의 발급규모가 1,090만장(800억~9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올 발급규모는 지난 2002년까지의 누적발급실적 555만장의 2배 수준에 달한다. 또 단순지불수단외에 공무원신분증, 의료사업, 교통카드, 출입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응용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화증권은 이에 따라
▲케이티엔스마텍ㆍ에이엠에스ㆍ케이비씨 등 스마트 카드제조사
▲하이스마텍ㆍ케이비씨ㆍ씨엔씨엔터프라이즈 등 카드솔루션보유업체
▲한국정보통신ㆍ케이디컴 등 카드인식 단말기 제조업체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심준보 한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스마트카드는 하나의 카드에 다양한 기능을 담기 때문에 다중발급의 가능성이 적고, 카드솔루션 분야에선 대기업의 진출이 예상되는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