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출판계] 정부등록잡지 올들어 격감

정기간행물 중 정부등록 잡지가 지난해부터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문화관광부에 따르면 주간과 월간, 격월간, 계간지 등 잡지가 96년에 7천8백65종에 달했으나 지난해에는 7천1백26종으로 감소한 데 이어 올해는 4천3백54종으로 뚝 떨어졌다. 특히 지난해와 올해를 비교할 때 등록잡지가 무려 2천7백72종의 차이를 보이고있다. 잡지별로 보면 지난해 2천4백12종이던 주간지는 올해 7백8종이 줄어 1천7백4종을 기록했으며 월간지는 2천8백64종에서 1천4백94종으로 무려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또 격월간지는 5백27종에서 3백62종으로 줄었고, 지난해에 1천2종 나오던 계간지는올해엔 6백22종만 출간되고 있다. 문화부는 등록잡지의 격감에 대해 1년 이상 발행되지 않는 잡지에 대해 지난해부터 무더기로 직권등록 취소한 것도 있지만 제작비 상승, 수주광고 감소, 판매부수하락 등 경제난에 따른 채산성 악화도 큰 원인이 된 것같다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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