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에이치원 대표등 영장 청구키로특혜분양 의혹을 사고 있는 분당 파크뷰 아파트에서 449가구가 사전분양된 것으로 수사결과 드러났다.
수원지검 특수부는 16일 "분양 관련서류와 관련자 진술을 종합한 결과 전체 선착순분양 물량(1천319가구) 가운데 449가구(34%)가 사전분양 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시행사 에이치원개발과 분양대행사 MDM, 위탁관리사 생보부동산신탁, 시공사 SK건설ㆍ포스코개발 등 5개사가 사전분양을 논의했으며 분양 관련자 진술이 일치하지 않아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검찰은 이날 에이치원 대표 홍모(54)씨와 생보부동산신탁 전 상무 조모(48)씨에 대해 업무방해와 표시ㆍ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장세희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