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17일 한화석화[009830]에 대해 하반기이익모멘텀 둔화를 사유로 '시장평균'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현 주가가 금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배율(PER) 3.6배에머물러 주가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판단했다.
박대용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한화석화가 38.3%의 지분을 보유한 한국종합에너지가 올 상반기 2천47억원의 매출액에 216억원의 순이익을 올리는 등 양호한 수익성을 실현하고 있고 한국종합에너지 지분을 취득한 이후 주가가 한차례 급락했던 사실을 고려할 때 기업지배구조 투명성에 대한 우려는 현 주가에 이미 반영된 상태로봐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석화의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622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69.5%증가했으나 경상이익은 857억원으로 0.5%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대한생명과 한화종합화학으로부터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서울=연합뉴스) 황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