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의 행복을 위해 안전한 호남 만들기에 총력을 다 하겠습니다"
제 51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에 최근 취임한 권석창 청장(49·사진)은 23일 서울경제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안전과 청렴을 경영의 화두로 삼겠다고 밝혔다.
권 청장은 "지난해 우리 사회는 사소한 안전 불감증 때문에 너무나도 큰 아픔을 겪었다"면서 "주민들이 안심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안전한 호남 만들기에 총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익산국토청은 호남지역 도로와 하천의 건설과 관리는 물론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국가기관"이라며 "호남지역 전체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자세로 모든 업무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청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련 "올해는 정부가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첫 해"라며 "정부정책에 발맞춰 익산국토청도 호남지역 주민들의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직원들에게는 청렴을 생활화할 것과 주민행복과 지역발전을 먼저 생각하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입장에서 행정을 펼쳐 줄 것을 주문했다. 권 청장은 특히 "공직사회에서 청렴하지 않은 공무원이 설 자리는 더 이상 없다"면서 "본인과 가족은 물론 동료와 조직에까지 큰 아픔을 주는 행동은 아예 생각조차 하지 말자"고 당부했다.
권 청장은 충북 제천 출신으로 제천고와 서울대 신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제34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해양수산부 해양개발과장, 국토부 간선철도과장, 대통령실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공공기획국장, 국토부 자동차정책기획단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