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K에너지 정밀화학 분야 진출

울산에 국내 최대규모 부탄디올 설비 기공

SK에너지가 정밀화학 분야에 진출한다. 12일 SK에너지는 신헌철 부회장, 유정준 R&C(해외ㆍ화학) 사장, 주봉현 울산시장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4부탄디올(BDO)’ 설비 기공식을 열고 정밀화학 진출을 선언했다. 이번 설비에는 총 1,200억원이 투자됐으며 SK에너지는 스판덱스ㆍ합성피혁ㆍ엔지니어링플라스틱 등의 원료인 부탄디올을 국내 최대 규모인 연산 4만톤 생산할 계획이다. SK에너지는 지난 1989년 제2 나프타분해공정(NCC) 건설 당시 부산물인 아세틸렌을 활용해 부타디엔을 생산하려고 했으나 시장 상황에 부딪혀 사업화하지 못하다 이번에 뜻을 이루게 됐다. SK에너지의 한 관계자는 “최근 스판덱스ㆍ엔지니어링플라스틱 등이 세계적 활황이라 BDO의 시장성이 밝다”면서 “매년 1,000억원 규모의 제품을 생산해 절반가량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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