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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국내 최초의 해양 생물전문 치료기관인 한화 메디컬센터와 테라피(Therapy)센터를 오픈했다.
한화 메디컬센터는 개장에만 1년, 총 비용은 3억원이 소요된 대 공사로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전문적인 해양생물 전문치료기관이다. 총 면적만 약100㎡ 규모(약 33평)로 진료실, 처치실, 조제실, 임상병리 검사실으로 구성돼 있다. 해양생물구조 태스크포스(TF)팀과 함께 수의사 한 명, 어류질병관리사 2명을 추가해 해양생물의 구조와 치료를 유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화 메디컬센터는 기업내부의 인프라로만 구축되는 것이 아닌 산학 연계활동이라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와 제주대 수의학과가 연계해 치료와 보호가 시급한 멸종위기 생물을 공동 연구하고 해양생물 수의교육 인원 및 해양생물 구조 인력 등의 교육업무도 진행할 예정이다.
함께 문을 연 테라피센터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유럽형 테라피 시설로 제주의 자연친화적인 소재를 이용, 즐거운 힐링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제주의 물과 공기, 그리고 현무암을 현대적이고 과학적인 코스로 만들어 인체 리듬을 회복시켜주는 시설이다. 아쿠아토닉(Aqua Tonic)→헤이배스(Hay Bath)의 순서로 진행되는 내추럴 테라피 등 다양한 테라피 프로그램과 스톤 풋 케어, 전신아로마 관리 등의 전문 마사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에 사우나가 포함되는 것도 특징이다. 이용요금은 일반 5만원부터 12만원까지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투숙객 할인이 적용된다. 12세 이상부터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