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삼성 사랑의 집 전국서 '뚝딱뚝딱'

어린이집 매년 5곳씩 건설<br>그룹 300억 지원…원주서 35번째 문열어


삼성그룹이 ‘삼성어린이집’ 건립을 확대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어린이집은 이건희 회장이 “가난의 대물림을 막고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여성인력의 사회활동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직후 만든 삼성의 대표적 공익사업의 하나로 지난 89년 서울 미아동에 첫번째 어린이집을 개설하면서 출발했다. 삼성은 6일 저소득층 자녀 보육사업을 통한 사회공헌활동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삼성어린이집’을 매년 5개씩 늘리기로 하고 이를 위해 매년 200억원 이상의 건립비와 100억원 이상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이와 함께 이날 원주시 개운동 349번지에서 35번째 ‘삼성어린이집(사진)’이 문을 열었고 밝혔다. 이 어린이집은 대지 623평, 연면적 458평, 지상3층 건물로 국내 최초로 장애아동과 일반 아동을 동시에 수용하는 선진국형 통합보육 시설로 이뤄졌다. 이 곳에는 취학 전 아동 148명(정원)과 23명의 교직원이 근무한다. 한편 삼성의 사회공헌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삼성사회봉사단은 이날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한해의 실적을 정리한 ‘2004 삼성 사회공헌활동 백서’를 발간했다. 이 백서에 따르면 삼성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총 4,716억원(그룹 세전이익 19조원의 2.5%)을 투입했다. 또 전체 임직원의 69.4%에 해당하는 10만6,000여명이 연평균 9.2시간씩, 총 97만6,000시간을 봉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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