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전자, 칭화大 MBA과정 개설

LG전자는 중국 현지 채용인을 대상으로 한 MBA 과정을 중국 칭화대에 개설하는 협정식을 29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칭화대에서 열린'차이나 MBA'과정 개설 협정식에는 노용악 LG전자 중국지주회사 부회장과 쩡이엔캉 칭화대 부총장, 교육생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차이나MBA'과정은 1만8,000여명의 LG전자 중국 현지직원 중 20명의 핵심인재를 대상으로 7주에 걸쳐 진행된다. 3주 합숙교육은 LG의 기업문화와 리더십 교육을 포함해 ▦마케팅 ▦생산관리▦재무관리 등 칭화대의 MBA과정으로 구성되며, 4주는 현업에서 업무와 병행해 진행된다. LG전자는 이번 MBA 과정을 통해 직원들에게 학교에서 습득한 지식을 실무에 접목시키게 하는 한편, 현업 문제해결 과정에서 탁월한 성과를 창출하는'슈퍼(Super) 리더'를 발굴하는 기회로 삼을 방침이다. 노용악 LG전자 부회장은 "차세대 중국사업을 담당할 현지인 미래 경영자를 육성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며 "칭화대 MBA과정 개설을 계기로 기업 경쟁력의 원천인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96년부터 '러닝센터 차이나'라는 인재양성부서를 설립, 현지 직원을 육성하는 동시에 현지 관리자를 한국에 파견해 모(母)기업의 기업 문화와 업무 방식을 습득하게 하는 등 리더 육성에 주력해 왔다. 임석훈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