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리안리 신고가 행진, 11% 올라 4만6,000원

코리안리(003690)가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강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15일 코리안리는 외국인의 매수세가 나흘째 이어지며 11.65% 오른 4만6,000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이후 8일째 상승세를 탔다. 코리안리는 앞으로 2,400원만 더 오르면 사상최고가인 지난 94년 11월의 4만8,400원을 넘어서게 된다. 코리안리의 이 같은 강세는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힘입어 실적 호조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코리안리는 LG카드에 대한 여신규모가 보험업계 최저 수준일 정도로 리스크 관리에 충실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다. 또 국내 유일의 토종 재보험사로서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는 것도 강점으로 부각됐다. 특히 지난해 부진을 면치 못했던 국내 손보사와 달리 지난 11월말 현재 누계 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82.5%나 증가했다. 이와 관련, 김상원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코리안리의 수입보험료는 2006년까지 연평균 11%대의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 4만9,000원에 `매수`추천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해외 재보험사의 잇딴 국내시장 진출로 시장경쟁이 격화될 가능성은 잠재 리스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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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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