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2010창업경영인대상] 훌랄라

[지식경제부 장관상] 김치·된장 등 이용 소스 개발<br>가맹점 1,000호점 달성 목표<br>국내서 검증된 맛 바탕<br>해외시장 진출도 준비

훌랄라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운 맛의 참숯바비큐치킨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병갑 회장

참숯바비큐치킨 '훌랄라'는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2006년부터 2008년까지 3년 연속으로 창업경영인대상을 수상했으며 라디오, 신문, TV-CF 등 각종 매체를 통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훌랄라의 이같은 성장세는 김병갑 회장이 개발한 한국인이 선호하는 매운 맛의 중독성 강한 소스와 가열식 구이장치 '매직화이어'가 배경이다.

김 회장은 훌랄라 사업초기 '핫 소스'와 '매직화이어' 개발 등 브랜드 자체 경쟁력을 갖추는데 4년 이상을 투자했다.

김 회장은 "가맹점 개설에 연연하지 않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더디지만 착실하게 한 발 한 발을 걸어나갔다"고 회고했다.

이로 인해 1999년 직영1호점을 낸 이후 처음 4년간은 가맹점을 크게 늘리지 못했다.

하지만 2003년에 핫소스와 매직화이어를 개발하고 이듬해인 2004년부터는 매년 100개 이상의 신규 가맹점을 오픈 할 정도의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훌랄라는 현재 '가맹점 1000호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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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성장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김 회장은 최근 해외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에서 검증된 맛을 바탕으로 해외 현지인들의 입맛에 맞춘 메뉴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한국적인 맛이 세계적인 맛'이라는 목표 하에 김치와 된장 등을 이용한 소스를 개발, 바비큐치킨에 접목시킨 새로운 메뉴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훌랄라는 사회 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회사측은 해마다 지역 내 소외계층인 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을 위한 행사를 개최 또는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08년에는 원유유출피해지역인 태안에 위문품을 전달했고, 2009년에는 영화배우 정준호와 함께 하는 '사랑의 밥차'를 후원했다. 올해 초에는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을 유니세프와 함께 진행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훌랄라는 하나의 기업이 아닌 모든 이를 위한 기업"이라며 "고객에게는 먹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가맹점과는 협력업체들과는 함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그 이익을 나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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