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최초의 민자유치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가 완공돼 본격 전력 생산에 들어간다.
울산시는 지난해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울주군 두서면 구량리 1062-42번지 일대 1만4,307㎡에 부지에 착공했던 '태양광 발전소'를 26일 준공하고 이날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울산시가 부지를 대부하고 신재생 에너지 전문 벤처기업인 대경산업기전㈜이 사업비를 부담 하는 민자유치사업으로 추진된 태양광발전소는 시설 규모 100㎾급(시간당) 1기로 내년까지 20억원의 사업비가 추가 투입돼 300㎾급(2·3기)으로 확대 설치될 예정이며 생산되는 전력은 모두 한국전력공사에 판매된다.
울산시 이번 태양광발전소 완공에 이어 올해말까지 약 20억원을 투자,온산하수 처리장에도 200㎾급 태양광발전시설을 완공할 예정으로 있는 등 신재생 에너지 사업이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태양광발전소는 울산시가 최초로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민간투자를 유치하고, 오는 2012년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이전과 맞춰 신재생 에너지의 보급률을 높이고, 지역내 산학연 신에너지 연구장소를 제공할 수 있다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